요한일서 1장 1절 ~ 3절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이들에게 주시는 복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능력이 되는 이유는 복음 안에 그 응답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오직 그리스도의 능력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스도인은 인생 전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상을 아는 것보다 복음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떤 고난이나 고통을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우리는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이시라는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 절대적인 능력이며, 기도가 능력이 되는 근거입니다. 다시 말해, 기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시기에 능력이 됩니다.
🙏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존재합니다
요한일서 1장 2절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복음은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감추어져 있던 진리가 밝히 나타났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인간이 공부하거나 깊이 연구해서 스스로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내 주셨기에 우리가 알게 된 것입니다. 복음은 철학처럼 어떤 이론을 전개하거나 자기 논리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주님을 통해 나타난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나타내셨다는 것은 그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서 실제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말해, 복음의 출발점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고, 그 응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기도는 사람의 방법이나 노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근거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존재하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시기에 기도가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 기도는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요한일 1장 1절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복음은 단순한 정보나 지식이 아닙니다. 정보나 지식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만, 손으로 만졌다는 것은 그것을 실제로 경험했다는 뜻입니다. 복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인격적이며 오감으로 체험되는 살아 있는 경험입니다.
예를 들어, 파도치는 바다를 그림으로만 본 사람과 실제로 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듣는 사람의 감동은 전혀 다릅니다. 운동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의 재미와, 직접 운동장 위에서 뛰는 사람이 느끼는 가슴 벅찬 감동도 마찬가지로 다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주어진 어떤 지시나 규범이 아니라, 우리 안에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신이십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1장 3절에서는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날마다, 어디에서든 주님을 경험하고 누리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이처럼 살아 계신 주님을 모든 자리에서 만나고 누리는 통로입니다. 기도의 자리는 주님과 깊이 만나는 자리이며, 대화하고 위로받고 치유받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자리입니다.
🙏 기도 응답은 주님의 능력에서 나옵니다
요한일서 1장 2절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사도 요한은 “주님은 아버지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에게 나타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장 온전하게 드러내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복음의 진리는 어떤 사람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허리가 쑤시고 아프면 비가 올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감각일 뿐입니다. 진실은,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진리이십니다. 복음은 하나님께 속한 절대적인 진리이며, 인간의 감정이나 경험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복음의 전부이시며, 기도의 응답 또한 주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은 빌립보에 이르러, 안식일에 기도할 만한 장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는 짐작으로 그곳을 찾았지만, 이미 주님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두셨다고 성경은 전합니다(행 16:14). 우리는 늘 짐작하며 살지만, 모든 일을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마르다는 오라버니 나사로가 죽은 후에야 오신 예수님께 “조금만 일찍 오셨더라면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사로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었을 뿐이라 하시며 그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복음은 인간의 짐작이나 지식의 동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주님의 권능과 능력에 근거한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은 바로 이 복음의 능력에서 나옵니다. 사람의 느낌이나 경험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생명의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 응답은 우리의 판단이나 동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제 영혼을 복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온전히 맡깁니다. 저는 태초부터 영원까지 주님 안에 거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는 부족함도, 실수도 없습니다.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 주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제 영혼을 충만하게 채워 주시고, 제 마음을 위로하시며 연약한 제 몸을 치유하여 주소서.
다음 6장에서는...
6. 기도와 믿음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자 백용현 목사님의 50가지 기도의 원리 영적 원리 기도 학교 책을 정리한 글입니다.
📖 백용현 목사님 소개
- 담임목회: 2015년부터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한빛감리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 기도 사역: 한빛교회는 "365일 24시간 기도하는 교회"로, 백 목사님은 기도를 교회의 중심 사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 기도운동 리더십: 50일 기도학교 및 100년 기도운동본부 본부장으로서, 청소년 기도캠프 등 다양한 기도 사역을 이끌고 계십니다.
- 기독교 방송 사역: CTS 대전방송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복음 방송 사역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부흥전도단 단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부흥전도단 제26대 단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백용현 목사님의 사역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많은 성도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글들을 통해 종교인이 아닌 진실한 믿음의 성도로.. 기도하는 자녀로.. 회개하고 주님께 바로 설 수 있는 성도의 모습으로..
저를 비롯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