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나님의 자녀 삶35 사랑하기에 무죄 작가 노희경은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작가는 사랑하지 않는 이들이 유죄인 이유를,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을 스스로 내버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내어주심으로써 사랑을 이루셨기에 무죄하십니다. 그 사랑은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반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했기에, 하늘로부터 온 '사랑'을 외면하고 제거할 방법만을 고민하며 세월을 보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오늘은 세족 목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날이지요.. 2025. 4. 17. 🌿 고난주간 요일별 정리 (마태복음 중심) 📅 주일 (종려주일)예루살렘 입성: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 무리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외침 (마 21:1-11)📅 월요일성전 청결: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심 (마 21:12-17)📅 화요일무화과나무 저주: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마 21:18-22)성전에서의 가르침과 논쟁: 권위에 대한 질문, 비유를 통한 교훈 등 (마 21:23-23:39)📅 수요일예수님의 수난 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예고하심 (마 26:1-2)가롯 유다의 배신 계획: 가롯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예수를 넘기기로 합의함 (마 26:14-16)📅 목요일(자세히 알아보기)최후의 만찬: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시며 성찬을 제정하심 (마 26:17.. 2025. 4. 16. 고난을 이길 힘이 베드로전서 1장 6절 ~ 9절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베드로전서는 로마 네로 황제의 박해로 성도들이 큰 고난을 겪고 있던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편지를 통해 고난 속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고난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는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 안에서.. 2025. 4. 16. 사순절 - 고난주일 🌿 고난주일,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사순절의 절정, 고난주간의 시작을 맞이하며 📌 고난주일이란?고난주일은 사순절 여섯 번째 주일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합니다. ‘종려주일’이라고도 불리며,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환영했던 장면에서 유래했습니다.그러나 그 환호의 이면에는 십자가라는 고난과 죽음의 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난주일은 바로 그 길을 향해 나아가는 예수님의 순종을 묵상하는 날입니다. 📖 성경 속 고난주일“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 요한복음 12장 13절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사람들은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하며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의 왕으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가는.. 2025. 4. 15. 어디서든지 기억되는 여인 고대 이집트에는 하트셉수트라는 여왕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22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며 웅장한 건축물을 세우고 무역을 활발히 펼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뛰어난 통치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과 업적은 무려 3천 년 동안이나 역사 속에서 잊혀졌습니다. 이는 양아들인 투트모스 3세가 왕위에 오른 뒤, 여왕의 흔적을 지우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벽에 새겨진 여왕의 모습을 깎아내고, 기록 위에는 벽돌을 덧씌워 흔적을 감췄습니다.만약 후대의 역사학자들이 그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하트셉수트는 여전히 역사 속에 묻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라도, 죽은 뒤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그 흔적조차 벽돌과 망치로 지워져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성경에는 이와는 .. 2025. 4. 15. 이전 1 ···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