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승승장구

사무엘하 8장 1절 ~ 6절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다메섹의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여러 환난을 겪은 끝에 왕이 된 다윗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 주셨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의 삶과 모든 행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셨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사무엘하 8:6)

다윗은 모든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나라를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그 마음으로 언약궤를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옮겼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아닌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늘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윗의 성공이었고, 사람들은 그 성공을 통해 다윗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윗의 성공이 그의 뛰어난 능력 덕분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그 성공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드러났다고 말씀합니다.

다윗이 어디로 출전하든지 주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그는 언제나 자기 백성을 공정하고 의로운 법으로 다스렸다”(사무엘하 8:14–15, 새번역)

다윗의 통치를 통해, 그가 다스리는 모든 지역에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잘되게 하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형통하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세상 가운데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 땅에 나타내실 것입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세상 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속에서 진정한 승리를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의 성공이 개인의 영광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나타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