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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 삶/영적+

8장 기도의 응답

by 아이탑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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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장 5절 ~ 12절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자, 성도들은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행 12:5). 많은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그의 석방을 구했지요(행 12:12). 놀랍게도 그들의 기도는 응답되었고, 베드로는 하나님의 역사로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하나님의 역사를 사람들은 처음에는 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첫째, 베드로 자신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행 12:9)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둘째, 기도하던 사람들도 베드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믿지 못했습니다(행 12:15-16).
셋째, 그를 지키던 군인들조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행 12:18).

그러나 베드로는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사 나를 건져내신 줄 알겠노라”(행 12:11).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응답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람의 이해와 지식에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그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일하심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가져야 합니다.

🙏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사도행전 12장 6절)

헤롯이 베드로를 백성들 앞에 끌어내기로 한 전날 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간절히 기도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무 변화가 없자 마음속으로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도 기도하면서 때때로 이렇게 느낍니다. ‘이제쯤이면 응답이 있어야 할 텐데…’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늦은 것 같아도, 하나님은 결코 늦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정확합니다.

베드로를 위한 기도는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만약 석방될 거라면 진작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다음 날이면 사형이 집행될 상황이었으니, 이제는 끝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마지막 밤,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가장 필요한 순간에 역사하십니다.

다니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아예 사자 굴에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셔야 했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결국 사자 굴에 던져졌고, 모든 희망이 끊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로 하시면, 사자 굴도 천사의 굴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기도하지만, 그것이 곧바로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우리의 영은 더 깊어지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 기도 응답은 기적입니다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사도행전 12장 7절)

사도 베드로의 석방은 사람의 이성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도행전 12장 6절을 보면, 베드로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여 있었고, 두 군인 사이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감옥 문 밖에는 파수꾼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갇혀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7절에서는 갑자기 쇠사슬이 저절로 풀렸고, 10절에서는 철문이 스스로 열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힘이나 계획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로 하시면, 어떤 상황도 길이 열리고 자유가 주어집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이 상황이나 해결책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 안에 갇히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람의 능력과 생각 속에 하나님을 가두지 말아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 기도 응답은 영적으로 임합니다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사도행전 12장 11절)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천사를 통해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2장 7절에 보면,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고, 이어서 천사가 베드로에게 일어나라고 말하며 길을 인도합니다(행 12:8). 베드로는 아무것도 분명히 알지 못한 채 천사를 따라갑니다(행 12:9). 베드로에게 천사는 알 수 없는, 신비한 존재였습니다.

성경은 이처럼 하나님의 천사를 통해 이루어진 놀라운 역사들을 여러 번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 속에서 살아난 것도 천사를 통해서였고, 다니엘이 사자 굴 속에서도 안전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 후 시험을 이기셨을 때도, 그분을 돌보며 수종든 이들은 천사들이었습니다.

이처럼 기도의 응답은 단지 눈에 보이는 방식이 아니라, 영적인 능력으로 임합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사람의 능력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단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이 반응하고 움직이는, 살아 있는 관계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악보로 읽는 것과 실제로 그 소리를 들으며 느끼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응답도 단순한 지식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이 느끼고 깨닫는 깊은 체험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언제나 영적인 능력으로 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상황만 바라보지 말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는 이 약속의 말씀을 믿습니다. 
주님, 오늘도 제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저를 다스려 주시고, 주님의 얼굴을 제게 비추어 주시며, 당신의 권능으로 제 삶에 역사하여 주옵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담대히 서게 하시고, 기도함으로 날마다 승리하게 하소서. 주님의 임재 안에 머물며,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다음 9장에서는...

9. 기도의 현상과 본질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자 백용현 목사님의 50가지 기도의 영적 원리 기도 학교 책을 정리한 글입니다.

📖 백용현 목사님 소개

  • 담임목회: 2015년부터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한빛감리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 기도 사역: 한빛교회는 "365일 24시간 기도하는 교회"로, 백 목사님은 기도를 교회의 중심 사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
  • 기도운동 리더십: 50일 기도학교 및 100년 기도운동본부 본부장으로서, 청소년 기도캠프 등 다양한 기도 사역을 이끌고 계십니다.
  • 기독교 방송 사역: CTS 대전방송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복음 방송 사역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부흥전도단 단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부흥전도단 제26대 단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

백용현 목사님의 사역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많은 성도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글들을 통해 종교인이 아닌 진실한 믿음의 성도로.. 기도하는 자녀로.. 회개하고 주님께 바로 설 수 있는 성도의 모습으로..
저를 비롯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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